사회일반

경기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서 산불…진화 작업 중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오늘(4일) 저녁 경기 하남시 남한산성 자락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이 긴급 진화 작업에 나섰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산불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불이 시작된 건 오늘 저녁 7시 40분쯤입니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의 위례신도시와 남한산성 사이 터널 공사장 근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불은 청량산에 옮겨 붙은 상황입니다.

불은 이 시각 현재까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화선, 그러니까 불이 붙은 길이는 약 150미터 가량 형성돼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지금까지 약 5천제곱미터 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고 어두워지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도 산불이 선명하게 목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대원 등 50여 명을 산불이 난 지역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도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인력 70여 명을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남한산성 문화재 피해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바로 건조도와 풍속인데요.

현장 습도는 32%, 바람은 초속 1.2에서 1.6미터 정도로 불고 있습니다.

바람이 그리 세진 않습니다.

또 바람 방향이 서풍이어서 불이 도심 쪽으로 번지진 않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이 번지는 걸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영상제공:시청자 오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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