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트럼프를 표적으로 삼은 총잡이,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
골프 클럽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습격한 총잡이는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외신들은 2024년 9월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중순 골프를 치는 동안 플로리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울타리 옆 덤불에 소총을 겨눈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 씨가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의 움직임은 법원 문서에 따르면 몇 달 전 라우스가 트럼프를 죽이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편지를 썼다는 사실이 드러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라우트는 원래 총기 관련 혐의 2건으로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지만, 이제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58세의 라우스는 2014년 9월 15일 일요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를 총으로 쏘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시크릿 서비스 요원들은 울타리에서 튀어나온 루스의 소총을 보고 그것을 향해 총을 쏘았고, 루스가 자신의 총을 쏘지 않고 차로 돌아가 현장에서 도망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근처 고속도로에서 체포되었지만, 트럼프는 이 사건에서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라우트는 살인 미수 혐의 외에도 폭력 범죄를 저지를 의도로 총기를 소지한 혐의,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로서 총기를 소지한 혐의, 등록증이 파기된 총기를 소지한 혐의, 연방 공무원에 대한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