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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50명 이상 모일 땐 의무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다음 주부터 실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해제됩니다.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게 한 감염병예방법이 시행된 지 1년 6개월여만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인 방역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번 실외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문제는 전문가 분석, 세계적 흐름을 감안하여 정부 내 치열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다만, 밀집도나 함성 지르기 등의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의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을 할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 다수가 모인 야외에서 1미터 이상 거리유지가 어려운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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