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프로젝트 관리 기업인 삼성건설은 17일 전년도 연결영업이익이 9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9조9666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연간 영업이익 목표인 8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회복력과 전략적 경영을 과시했다.
삼성건설의 분기별로는 4분기 영업이익이 29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8.8% 감소한 2조578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건설의 한 관계자는 분기 이익이 개선된 것은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모듈화와 원가관리 등 차별화된 실행체계를 적용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태국 프로젝트에 대한 채권 콜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