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그룹과 함께 IoT 솔루션 ‘SmartThings’를 자동차에 적용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띵스(SmartThings)’ 생태계를 소프트웨어정의차(SDV)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갤럭시 스마트폰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위치를 파악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가정에서 삼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현대차, 기아, 42dot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SmartThings를 연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주)는 지난 1월 홈투카(home-to-car),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는 차량 및 스마트키 위치와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로 협력을 확대했다.
첫 번째 기능은 글로벌 위치 솔루션인 SmartThings Find를 사용하여 차량과 스마트 키를 찾는 기능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있는 경우 4G 또는 5G 네트워크 연결을 사용하지 않고 근처에 있는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차량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차를 주차한 위치를 잊어버렸거나 차를 도난당한 경우 SmartThings Find를 잘 활용하면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현대자동차 및 기아차 모든 오너가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자동화(SmartThings Automation)에 차량을 등록해 맞춤형 제어를 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상단 퀵 패널에서 히터 및 에어컨 제어, 주행 거리, 충전 상태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삼성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 기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기호에 맞춘 다양한 SmartThing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차량 내 카메라와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연결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차량 내 환경을 원격으로 조정해 차 속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펫케어 서비스, AI B2B(Business-to-Business)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활용한 스마트 아파트와 SDV 간 연결 등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