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슈퍼마켓 칼부림 사건으로 3명 사망, 15명 부상
중국 상하이의 한 슈퍼마켓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상하이 송장구에 있는 루두 인터내셔널 상업 플라자 쇼핑몰 내 월마트 슈퍼마켓에서 칼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경찰은 37세의 린으로 확인된 용의자를 공격 직후 체포했습니다. 당국은 이 공격이 개인적인 금전적 분쟁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에서 발생했으며, 사건의 강도로 쇼핑객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부상자 18명 전원이 지역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고, 3명이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15명의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9월 30일 오후 9시 50분경에 일어난 사건이 담겨 있으며, 한 남자가 두 손에 칼을 들고 셔츠를 찢어 쇼핑몰을 난동으로 몰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님들은 공포에 질려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온라인에 떠도는 영상에는 붉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바닥에 누워 있고, 오른손으로 왼쪽 아랫배의 출혈 상처를 가리고 있습니다. 근처에서는 한 여성이 에스컬레이터 발치에 앉아 가슴과 목에 부상을 입은 어린 아이를 안고 있습니다. 다른 영상에는 두 명의 성인이 바닥에 누워 웅크리고 있고, 손으로 배의 상처를 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10월 1일) 슈퍼마켓은 보안을 강화한 채 계속 영업합니다.
중국에서는 총기가 금지되어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일련의 칼 공격이 중국을 강타했습니다. 지난달, 10세 일본 학생이 중국 남부의 학교 근처에서 칼에 찔린 지 하루 만에 사망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미국 대학 교수 4명이 중국 북동부 도시인 지린의 공원에서 칼에 찔렸습니다. 5월에는 한 남자가 남부 윈난성의 병원에서 두 명을 칼로 찔러 죽이고 21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출처: Dimsum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