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의 지상작전을 예상하여 북부 국경의 일부를 군사봉쇄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2024년 9월 30일 월요일에 간략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 나라의 북부 국경을 따라 있는 일부 지역을 “폐쇄 군사 구역”으로 선언하고 메툴라, 미스카프 암, 크파르 길라디를 포함한 여러 국경 도시로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근 움직임은 레바논에서 임박한 지상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예상 속에서 나온 것이며, 러시아 관리들은 이스라엘로부터 레바논에서 제한적인 지상 작전을 수행할 의도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요아브 갈란트는 레바논 국경 근처에 주둔한 군대에 공군, 해군, 지상군 사용에 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지상공격이 중동의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동맹국인 미국은 유대인 정부에 레바논과의 휴전에 동의하도록 설득하려 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을 촉구했으며, 국무부 대변인 매튜 밀러는 미국이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제한적인 작전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과 논의했지만, 계획의 세부 사항은 이스라엘에 맡길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밀러는 또한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으로 갈등을 종식시키고자 하며, 지난주 미국과 12개 동맹국이 제안한 21일간의 휴전 제안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군사적 압력이 때때로 외교적 협상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잘못된 계산과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잘못된 계산을 피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자제 요구를 무시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밀러는 미국은 계속해서 긴장을 완화하려고 노력할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은 주권 국가로서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B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