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라톤, 대만 강타, 폭풍 강도에 대비해 학교와 상업지구 휴교
태풍 카툰이 오늘 대만 남부와 동부에 상륙하면서 대만은 학교와 기업에 휴교 명령을 내렸고 주민들은 집을 보강하고 식량과 필수품을 비축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시속 173km의 바람과 최대 지속 풍속 209km를 지닌 태풍 크라톤이 오늘 아침 일찍 대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 크라톤은 어젯밤 오전 2시경에 약화되었지만, 목요일 아침 가오슝과 타이난에 계속 폭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폭풍은 오랫동안 같은 장소에 있었고 예상보다 느리게 이동했으며 계속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상보다 늦게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대만의 기업과 학교는 사무실과 학교를 폐쇄하라고 명령했고, 안전상의 이유로 위험 지역에서 약 10,000명이 대피했습니다. 가오슝 시 정부는 홍수를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배수관을 파서 물을 빼낼 준비를 했으며, 7월 태풍 개미가 대만을 강타했을 때와 같은 심각한 홍수 피해를 막았습니다.
차이잉원 대통령은 화요일에 태풍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식량과 필수품을 사들이기 위해 몰려 매장 선반이 텅 비어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고도의 경계태세를 갖추라고 경고하고, 약 4만 명의 군인을 대기시켜 사람들을 돕도록 명령했습니다.
수요일에 국내선 항공편과 페리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항공사는 대만에서 일본, 홍콩, 필리핀,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channelnews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