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2.74조↓…석 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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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에 3조 원 가까이 줄면서 석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오늘(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총 703조 1,937억 원으로 전 달보다 2조 7,438억 원 줄었습니다.이는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 줄어든 수치입니다.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2조 4,579억 원 감소한 133조 3,99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06조 7,174억 원으로 전월 대비 65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 금리 인상으로 신규 대출이 감소하고, 기존 대출의 상환이 늘어나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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