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의 구강용 치매 치료제, 영국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가장 기대되는 치매 치료제’ 선정
아리바이오는 영국의 글로벌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회사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자사의 ‘AR1001’을 향후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1일,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알츠하이머병 분석 및 평가와 관련된 3개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각 보고서의 핵심 내용에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발병률, 8개 주요 시장의 치료제 시장 분석 및 예측, 68개국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분석 및 예측이 포함됩니다.
글로벌데이타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에이자이와 바이오젠의 레켐비,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 등 유일한 치매 치료제이지만, 향후 아리바이오의 AR1001 등 임상 후기 단계의 12개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아리바이오(Aribio)의 AR1001과 아노비스(Annovis)의 분타네탑(Buntanetap)을 새로운 메커니즘 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으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두 물질이 전임상 연구와 2상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고, 경구용 치료제로서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데이터는 현재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및 사업 평가 결과도 레켐비와 비교해 제공했다. 분석에 따르면 임상 3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 중 아리바이오의 AR1001이 아노비스의 분타네탑과 함께 레켐비를 제치고 가장 높은 임상점수를 기록했다. 상업적 점수 측면에서는 AR1001이 대형 제약사를 제외한 생명공학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상 점수는 효능, 안전성 및 내약성, 작용 기전, 투여 빈도 및 경로, 임상 데이터 공개 정도를 기반으로 합니다. 상업적 점수는 대상 환자 그룹, 경쟁 수준, 회사의 평판, 치료 비용, 회사의 마케팅 및 판매 능력, 8개 주요 시장에서의 출시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아리바이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했다. 구강성 치매 치료제인 AR1001은 2022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13개국 1,15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