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양자 저항 암호화 탑재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곧 출시될 갤럭시S25 시리즈에 포스트 퀀텀 암호화(PQC)로 알려진 양자 저항 암호화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중요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 선구적인 움직임은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제기되는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로 인해 현재 암호화 방법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PQC 기능을 통합하기로 한 결정은 삼성전자가 양자 컴퓨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회사 관계자는 “양자 컴퓨팅이 완전히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양자 컴퓨팅이 개발되면 사전에 수집된 암호화된 정보를 악용할 수 있는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 당장 예방 조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새로운 보안 기능의 핵심은 ML-KEM 알고리즘으로, 격자 기반 수학을 활용하여 복잡한 다차원 구조를 생성합니다. 이러한 복잡성으로 인해 양자 컴퓨터의 암호 해독이 어려워지며, 특히 연결된 디바이스에 강력한 보안과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는 이메일에서 전자 상거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PQC 표준 기술을 인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PQC 표준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PQ EDP(Enhanced Data Protection) 기능을 Knox Matrix 보안 솔루션에 통합했습니다. 이 기능은 Samsung Cloud를 통해 백업, 복원 및 동기화 프로세스 중에 개인 정보를 암호화하고 보호하여 잠재적인 양자 위협에 대한 강력한 보호를 보장합니다.
One UI 25을 탑재한 최초의 기기인 Galaxy S7 시리즈는 이 고급 보안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양자 내성 디지털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에서 선례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PQC 기반의 양자 내성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해 업계 최초로 양자 내성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