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베젤마(Vegzelma), 아바스틴(Avastin)을 제치고 유럽 암 치료 시장 1위
셀트리온의 항암제 베그젤마(Vegzelma)가 유럽에서 전이성 대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치료제로 부상하면서 베바시주맙 시장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베겔마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9%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2021년 유럽 출시 이후 불과 2년 만에 오리지널 신약인 아바스틴을 추월했다. 전 분기보다 9%포인트 증가한 시장 점유율의 놀라운 증가는 경쟁이 치열한 유럽 제약 환경에서 셀트리온의 전략적 역량을 입증한다.
Vegzelma의 성공은 몇 가지 핵심 요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베젤마가 프랑스 최대 의약품 조달 조직인 UniHA와 조달 계약을 체결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이 계약은 2027년까지 향후 2년 동안 Vegzelma의 공급을 보장하여 시장 입지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합니다. 또한, 셀트리온의 유럽 자회사는 2020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렘시마(Remsima)’를 시작으로 시작된 적극적인 직접 판매 활동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직접 판매로의 전환을 통해 셀트리온은 시장 운영을 더 잘 통제하고 주요 이해 관계자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렘시마 SC의 시장 점유율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1% 포인트 증가한 25%를 기록했으며, 유플라이마는 전 분기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17%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수용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동일한 치료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보다 비용 효율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셀트리온의 시장 전략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의약품인체위원회(CHMP)가 앱토주마(Aptozuma), 아이덴젤트(Eyedenzelt), 스토보클로(Stoboclo), 오센벨트(Osenbelt) 등 4개 제품에 대한 승인 권고를 내놓으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번 권고안은 최종 승인이 확정되면 셀트리온의 유럽 내 제품 간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후속 제품 라인의 판매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실적을 밝혔다. 이번 성명은 셀트리온이 현재 유럽에서 출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키맙(Stelkimab)과 같은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