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 첫 해외 생산공장 착공
한국의 대표적인 음료기업인 하이트진로(HiteJinro)는 2월 5일 베트남 타이빈(Thai Binh)성의 그린 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첫 해외 생산 공장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상무, 정성훈 진로 소주 베트남법인장 등 저명인사들이 참석했다.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han) 타이빈(Thai Binh) 주 장관을 비롯한 현지 고위 인사들도 이 행사를 빛내며 이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에서 김 대표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라며 신규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벤처가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종합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착공하는 것은 뜻깊은 의미가 크다”며 이 공장이 전 세계 ‘진로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밝혔다.
내년 완공 예정인 이 새로운 시설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가 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500만 케이스의 놀라운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축구장 11개 면적에 해당하는 82,083㎡ 규모의 이 공장은 하이트진로의 생산 능력과 글로벌 주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장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선포한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비전 2030과 일맥상통한다. 이 비전은 한국의 전통 증류주인 소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한국 문화가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는 한류(한류) 현상을 활용하여 세계 주류 시장에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베트남의 급성장하는 경제 및 산업 환경은 베트남을 외국인 투자에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들고 있으며,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결정은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또한 세계화와 신흥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기회 추구를 향한 음료 산업의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