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월 선박 수주에서 중국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62% 확보
영국의 조선 및 해운 시장 분석 회사인 클락슨 리서치(Clarkson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월에 가장 많은 선박 발주를 확보하여 중국을 앞질렀다. 2월 7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62%인 90만 CGT를 차지한 반면, 중국은 27만 CGT를 확보하는 데 그쳐 전 세계 선박 수주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두 주요 조선 국가 간의 경쟁 역학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나타냅니다.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46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전반적인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고부가가치 대형 선박, 특히 LNG 관련 선박에 집중하면서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3척의 선박을 수주했고, 중국은 저부가가치 소형 선박에 집중해 21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국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것은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으로, 유럽 해운 회사로부터 3조 7,160억 원 상당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 12척을 계약했습니다. 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해운사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했다. 이러한 계약은 특히 성장하는 LNG 부문에서 기술적으로 진보된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한국의 전략적 강조를 강조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수주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중국 조선소에 대한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180억5000만달러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 98억달러를 목표했다.
선박 가격의 핵심 지표인 클락슨 신조선 가격지수는 1월에 189.38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5%, 2021년 대비 49% 상승했다. 이러한 증가는 광범위한 경제 동향과 특정 선박 유형, 특히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이는 세계가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 산업이 LNG 선박에 집중하는 것은 LNG 무역 경로 확장과 보다 지속 가능한 해운 솔루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추진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이처럼 기술적으로 앞선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강조는 세계 조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한국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