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3자 합병 발표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제조업체이자 한국 SK그룹의 자회사인 SK온(SK On)이 3자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1일 마무리된 이번 합병은 SK엔텀과 지난해 11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에 이은 것으로, SK온의 ‘글로벌 배터리 및 상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새로 합병된 법인은 SK On 명의로 운영되며, SK Trading International은 “SK On Trading International”이라는 명의로 CIC(Company-in-Company)로 계속 운영되며, 한국 최대 상업용 탱크 터미널 운영사인 SK Enterm은 이 CIC 내에서 운영됩니다.
이번 합병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원자재 소싱 역량을 강화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EV 배터리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SK온의 배터리 사업 핵심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Trading International의 광범위한 트레이딩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합함으로써 SK On은 향상된 원자재 소싱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액세스는 공급망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가격 변동성 및 거래 관련 불확실성과 같은 시장 위험을 완화합니다.
SK온의 예상 매출은 13조원에서 62조원으로, 자산은 33조원에서 40조원(2023년 말 기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결정적으로, 이번 합병으로 약 5,000억 원의 EBITDA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수익성 향상을 통해 SK On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제조 발전 및 중요한 연구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무역 사업 자체는 확장 할 준비가되어 있습니다.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석유 기반 트레이딩을 넘어 배터리 필수 금속과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다각화는 수익성을 높이고 SK온을 급성장하는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핵심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결합된 전문 지식과 인프라는 보다 효율적이고 수익성 있는 거래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SK온 대변인은 “이번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SK온은 성장 잠재력과 안정성의 균형을 이루는 글로벌 배터리 및 무역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를 통해 SK온은 선도적인 배터리 제조업체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복잡성을 헤쳐나가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에너지 분야의 종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